5G 관련주 초강세 이어진다..호재 적지 않아
5G 관련주 초강세 이어진다..호재 적지 않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6.1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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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수 100만명이 코앞에 있는 가운데 관련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단기 주가 상승폭이 크다는 우려도 적지 않지만 최소한 8월까지는 5G 관련주들의 초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네트워크장비업체 수가 확산 조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 3사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동전화 ARPU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련주들의 초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구원은 이에 "2021년까지는 5G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아직은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초기 국면이라 5G 관련주에 대한 적극 매수 전략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5G경쟁은 국제적으로도 시작되고 있다. 한국 미국과 더불어 중국 일본이 금년 내 5G 본격 투자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국내를 중심으로 28GHz 투자가 2020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네트워크장비 업체의 경우엔 사상 최대의 호황 국면이 예상된다.

여기에 화웨이 삼성 에릭슨을 중심으로 5G SA를 지원하는 네트워크장비 출시가 연내 예고되어 있어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김연구원은 "트래픽 폭증은 큰 기회 요인이 될 수 있고 업체 수 감소도 대형 호재"라고 판단했다.

4월 국내 5G 가입자 인당 평균 트래픽이 23GB로 LTE 가입자 평균 8.5GB대비 단순 비교상으로 2.7배 높게 나타났다는 점도 5G 관련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 증가는 통신사 및 네트워크장비 업체 매출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요금제 업셀링을 유도할 수 있어 통신서비스업체에겐 당연히 호재이며 네트워크장비업체 입장에서도 CAPEX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5G 관련주는 최상이다.

네트워크장비 업체 수 급감으로 향후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통신사 CATV 인수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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