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결승 이끈 이강인의 경제적 가치..바이아웃 8000만 유로, 그 이상
U20 결승 이끈 이강인의 경제적 가치..바이아웃 8000만 유로, 그 이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6.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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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축구대표팀이 12일 오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해 지난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했던 박종환 사단의 4강 신화를 뛰어 넘었다.

2002 월드컵 히딩크 감독의 4강 신화도 넘어선 남자 축구의 쾌거다.

이날 한국팀은 이전과는 달리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8강전에서 혈투를 벌인 세네갈과의 대결이나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준 전반전에서의 소극적 플레이후 후반 맹공과는 다른 양상이다.

 전반에 다소 체력을 안배하면서 나중을 도모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전반전 공세적으로 나선 대표팀은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로 시종 에콰도르를 몰아세웠다.

 오세훈 밑에서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사실상 '프리롤' 역할을 맡았던 이강인이 또한번 번뜩였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상대 전열이 어수선한 틈을 타 기습적인 패스를 찔렀고 이를 최준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점수를 후반막판까지 지켜내면서 대표팀의 결승진출 그림이 완성됐다.

수훈갑은 골을 넣은 최준이었으나, 또한번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한 이강인의 천재성이 새삼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FIFA를 비롯,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의 스페인 언론, 중국 및 일본등 해외 언론들은 이강인의  활약을 주시하며 찬사에 나서고 있다.

U20은 메시, 호나우드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하며 미래의 스타 그룹을 형성하는 대회로 각인되어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골든볼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어 '단연' 미래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63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이후 몸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벌써부터 세계의 유수 빅클럽 축구 스카우터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봤고, 챔피언스 스타 '아약스'등 네덜란드는 물론 잉글랜드에서도 입질을 던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결승진출과 함께 이강인이 차세대의 스타로서 몸값이 폭등하는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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