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통해 "미 기준금리 너무 높다" 비판.."적 긴축 말도 안돼"
트럼프 트위터 통해 "미 기준금리 너무 높다" 비판.."적 긴축 말도 안돼"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6.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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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가 너무 높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말도 안되는 양적 긴축도 그렇고 연준의 금리가 너무 높다"며 "그들은 아는게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유로화 등 다른 통화는 달러화 대비 평가절하돼 미국을 큰 불이익에 빠뜨린다"고 지적한 트럼프는 전날에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평가 절하되고 있다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의 수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라며 "중국의 통화 평가절하는 그들에게 엄청난 경쟁 우위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준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무역전쟁 등에 따른 경기 둔화를 우려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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