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고배당 50지수 등 정기변경…에스에이엠티 등 신규편입
KRX 고배당 50지수 등 정기변경…에스에이엠티 등 신규편입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6.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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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KRX 고배당 50지수 등 배당을 테마로 하는 3개 지수의 구성종목을 오는 14일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에스에이엠티, 하나금융지주, 한라홀딩스, 웅진코웨이, 조선내화, BNK금융지주, 한전KPS, 세아특수강, 한국토지신탁, 극동유화 등 11개 종목이 KRX 고배당 5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반면 부국증권, 현대차증권, 한국전력, 대교, 락앤락, 지역난방공사 등 11개 종목은 KRX 고배당 50지수에서 제외된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에선 총 7종목이 교체된다. 조선내화, 한라홀딩스, 아주캐피탈,하나금융지주, 한국토지신탁 등 7개 종목이 신규로 편입되고 현대상사, 진양홀딩스, 동성코퍼레이션 등이 편출된다.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에는 효성, 신세계I&C, 한일홀딩스, CJ제일제당, 호텔신라, 금호석유 등이 새로 포함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배당을 테마로 한 3개 배당지수의 누적수익률은 26% 수준이다. 이는 코스피200 수익률(4.087%) 보다 6배 이상 높다. 

특히 2018년 이후 미중 무역분쟁 등 열악한 시장 상황으로 코스피 200이 17.6% 하락한 데 반해 KRX 고배당 및 코스피 고배당 지수는 9.2%와 13.1% 내리는 데 그쳤다. 

거래소는 "하락장이나 조정장에서 강력한 방어력을 가지는 배당지수는 장기성과가 우수해 장기투자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어드쉽 코드 도입 등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요구와 상장기업의 배당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배당수요를 충족시키는 장기 투자전략으로서 배당지수의 가치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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