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페이, 라인 메신저 사용자 대상 앱 통해 디지털 비자카드 신청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라인페이, 라인 메신저 사용자 대상 앱 통해 디지털 비자카드 신청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6.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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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업체인 라인페이가  글로벌 결제업체인 비자(Vis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앱을 통한 디지털 비자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라인 메신저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디지털 비자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기존 사용하던 모든 비자 카드를 앱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해외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라인페이와 비자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라인페이 서비스와 라인페이 디지털 월렛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상호 운용이 가능한 결제 시스템으로 만들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전세계 5400만 비자 가맹점에서 라인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라인페이가 운영 중인 디지털 월렛을 통해 거래 내역도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사는 대만과 일본의 '라인페이 비자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를 포함한 기존의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라인페이 비자 공동브랜드 신용카드는 연내 일본에서 우선 출시한다. 이들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마케팅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일본이 진행 중인 올림픽 전후 캐시리스(Cashless) 사회 프로젝트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사는 B2B(기업간거래) 서비스, 국가간 결제 및 대안 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페이 대표는 "라인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 그 이상의 서비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라인페이 이용자들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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