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커지는 크림'...허위·과대광고 업체 무더기 적발
'가슴 커지는 크림'...허위·과대광고 업체 무더기 적발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11.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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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기만 해도 가슴이 커진다는 일명 '가슴크림'에 대해 서울식약청이 소비자 주의를 경고했다.

6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10월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는 가슴크림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하고, 28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가슴 크림은 바르기만 해도 부작용 없이 가슴이 확대되거나 탄력이 커지고, 심지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서울식약청은 상습적으로 화장품법을 위반, 허위·과대광고 한 판매업체 9곳에 대해 관할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 또 해당화장품을 직접 수입·판매한 업체 1곳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최초 위반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이번에 한해 시정지시 조치를 내렸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불필요한 화장품을 구매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슴크림 화장품은 태국 등지에서 주로 자생하는 식물인 '푸에라리아'의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에센스·팩 형태의 제품이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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