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애국에 보수 진보 발언 왜곡하지 마라"..여권, 나경원 의원등 빗대 비판
"문대통령 애국에 보수 진보 발언 왜곡하지 마라"..여권, 나경원 의원등 빗대 비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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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의 애국에 보수 진보 없다는 발언을 비판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문대통령의 애국에 보수 진보 없다는 발언을 비판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등 보수야당이 김원봉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6·25 전쟁 당시 북한군에서 활동하고, 북한 정권 수립에 참여했다는 점을 문제삼으며 부적절하다는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 및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야당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간부회의에서 7일  "보수의 통합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소위 '고인물 통합'"이라고 지적하고 '친일 잔재 청산 등이 지체된 것도 이런 태도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도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의 ‘애국에 보수 진보 없다’는 발언을 더 이상 왜곡하지 말라"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 이념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당의 지도부까지 나서서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왜곡하고 있는데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완벽하게 거꾸로 받은 결과라고 지칭하면서 "이념으로 편을 갈라치던 때 역사마저 편을 갈라 약산의 의열단, 조선의용대 활동 등을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완전히 배제하던 때의 온전하지 못한 애국을 ‘통합적인 애국’으로 만들어가자는 말을, 바로 그 온전하지 못한 냉전적 이념 갈라치기 시각으로 ‘균열’, ‘갈등’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됐다”는 나 원내대표의 ‘거꾸로 된’ 도착적 역사 인식이 다시 한 번 정확하게 관철하고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가 또다시 우리 사회를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며 "셀 수 없이 많은 6.25 영웅들의 영혼이 잠든 현충원에서 북한정권 수립에 기여하고 고위직까지 오른 김원봉을 추켜세웠다."고 비판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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