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도 PR '걸림돌'..증권株↑
코스피, 美 훈풍에도 PR '걸림돌'..증권株↑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1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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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6일 코스피지수가 다우지수의 열흘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급반등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혀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새벽 뉴욕증시 급반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우리 시장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상승을 향한 지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9포인트(+1.19%) 오른 1570.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이 시각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8계약, 기관이 1538계약 사고 있지만 개인은 2000계약 이상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04억원, 비차익 1억원 등 전체적으로는 30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료정밀, 은행이 뒤이어 1~2%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와 LG화학(051910)은 2~3%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036570)는 6% 이상 급등하며 전날보다 8500원 오른 13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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