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개발도상국 원조사업(ODA)의 하나로 에티오피아 공무원에게 선진토지정보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LX는 지난 3일부터 테이저 게브리지아버 베라(Tazer Gebireegziabher Berha) 에티오피아 도시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기술특강, 현장 견학 등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LX 관계자는 "지난 3일엔 드론을 활용한 토지등록 방법 등 토지정보기술을 공유했다"며 "이어 국내 토지행정과 기술에 대한 현장견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창학 사장은 "에티오피아는 오래전부터 LX와 인연을 맺고 토지정보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초청연수가 향후 관련 사업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는 2016년에 에티오피아 도시개발부와 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보교류, 기술지원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토교통부 공적개발 원조(ODA)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국가표준 통합 토지데이터 인프라 구축 마스터 플랜(MP)’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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