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500억 규모 런던 오피스빌딩 투자
국민연금, 3500억 규모 런던 오피스빌딩 투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11.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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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약 3,500억 규모의 런던 업무용 부동산 투자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은 영국 런던 소재 도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40 Grosvenor Place와 88 Wood Street를 인수한다고 5일 발표했다.

40 Grosvenor Place는 버킹검궁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영국 내 최고 중심 상업 지역(Commercial Workplace)로 선정되기도 한 첨단시설을 갖춘 업무용 부동산이다.

88 Wood Street는 런던 City 핵심 업무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탄력적 임대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임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2일 약 4,600억원 규모의 일본 오피스 빌딩의 공동인수를 시작으로, 부동산 매입 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세계 주요 도시 내 우량 부동산들에 대한 직접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영국 런던 부동산 시장은 2007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가격 조정이 진행돼 투자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상태"라며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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