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메이커스페이스 57개소 선정…일반 54곳·전문 3곳
중기부, 올해 메이커스페이스 57개소 선정…일반 54곳·전문 3곳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6.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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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공모를 거쳐 메이커 교육·체험을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5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54개소와 '전문 창작 및 창업활동 촉진' 기능의 전문랩 3개소다. 지난해에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65개소 선정됐었다.

일반랩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 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관당 2억원 내외의 공간·장비 등이 지원된다.

전문랩에는 가천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20억원이 투입되며 전문 메이커 시제품 제작,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인프라를 연계한 초도물량 양산, 제조 창업 등을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일반랩 중 특정분야 전문성을 보유해 지역 거점 역할이 가능한 5개소는 '특화형 일반랩'으로 선정, 4억원 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일반랩으로 선정된 글룩, 창원대학교는 올해 기능을 확장해 특화형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작년부터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총 120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메이커 스페이스가 본격 확대됨에 따라 메이커 활동 저변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기관 특성을 기반으로 스페이스 기능을 전문화하는 한편, 지역·분야별 스페이스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오는 8월까지 공간·장비 구축을 매듭짓고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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