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역 주민참여 '리빙랩'으로 살리자…부처 의견 모아
도시재생지역 주민참여 '리빙랩'으로 살리자…부처 의견 모아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6.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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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들이 과학기술로 도시재생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리빙랩'(Living Lab)을 통해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1년 성과 분석 및 개선 방안'(보고안건·공개)과 '국가R&D 혁신·도전성 강화 방안'(토론안건·비공개), '과학기술 리빙랩·도시재생 연계 추진 방안'(토론안건·비공개)에 대해 다뤘다.

우선 '과학기술 리빙랩·도시재생 연계 추진방안'은 사회문제 R&D 성과를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하고 주민이 참여하도록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리빙랩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을 말한다.

도시재생지역의 문제를 보다 해결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R&D 수요발굴·기획·기술개발·실증·현장 적용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연계 R&D 사업'을 추진해 생활밀착형 문제를 한다. R&D와 도시재생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해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리빙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촉진자)를 양성한다.

'국가R&D사업 예타 수행 1년 성과분석 및 개선 방안'은 지난 1년간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예타의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조사기간 단축, 과학기술 특성 반영 등 실적과 사업유형별 맞춤형 조사기법 개발 등 추가 개선방향을 보고했다.

'국가R&D 혁신·도전성 강화방안'은 응용이나 개발 중심 R&D에서 도전성·전략성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공공·시장 수요주체 참여를 바탕으로 도전적·임무지향적 목표를 설정하고 기획·관리·평가·제도 전반을 손본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총괄기획해 관계부처와 함께 시행하는 '범부처 파괴적 혁신 선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유영민 장관은 "R&D 혁신의 결과는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분야의 실질적인 기술개발로 이어져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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