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프로포폴 사건·사고 우려"…정부에 전수조사 요구
한의협 "프로포폴 사건·사고 우려"…정부에 전수조사 요구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5.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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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연이어 마약류 프로포폴을 빼돌려 투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해달라고 31일 정부에 요구했다. 

한의협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프로포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전국 병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전국 병의원 3만6000여곳 중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병의원 52곳을 조사해 27곳을 적발한 바 있다. 

한의협은 "이 같은 조치로는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은 안심시키기 부족하다"며 "프로포폴은 전문의약품이며 마약류로 분류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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