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철도회사 인수를 계기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상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은행과 증권업종이 3% 이상 오르면서 코스피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044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결국 377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도 852억원가량 팔았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23억원, 비차익거래 260억원 매도로 총 2283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됐다.
155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일본, 중국증시 하락 소식에 장중 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증권, 금융이 3~4%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건설업도 2% 이상의 상승흐름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만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01767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55%(4000원)오른 73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등은 외국인 등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는 4%이상 급등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등 257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5.11포인트(1.07%) 오른 483.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워렌 버핏이 철도회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철도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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