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통합 조회 서비스..여러 금융기관 거래내역등 조회 가능
카카오페이, 통합 조회 서비스..여러 금융기관 거래내역등 조회 가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5.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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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조회는 금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와 여러 외부 기관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 카드, 대출, 현금영수증 거래내역과 카카오페이 이용내역 및 투자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통합조회 서비스는 최초 1회만 본인 인증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금융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연결할 금융 정보를 선택한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이 소유한 계좌나 카드를 연결하거나 금융사별로 웹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통합조회는 현재 20개 시중은행의 입출금·적금·펀드·대출 계좌를 지원한다. 14개 카드사의 사용내역·결제예정금액·카드 장기대출 조회와 홈택스의 현금영수증 조회도 할 수 있다. 증권사, 보험사의 금융 서비스 조회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통합조회를 시작으로 신용정보 조회,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관리, 자산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정보뿐 아니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 정보의 결합,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더욱 정교한 분석과 개인 맞춤형 재무 컨설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통합조회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외부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의 허브이자, 카카오페이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열어갈 첫걸음"이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금융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한 눈에 금융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마음 놓고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통합조회 서비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8.4.0)에서 '더보기'를 선택한 후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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