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통신서비스, 5G가입자수 주목..투자매력 높은 시기
[산업분석]통신서비스, 5G가입자수 주목..투자매력 높은 시기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5.2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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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식시장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산업군으로 통신업종이 제시됐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실장은 "통신업종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한다."면서  그 이유로 6월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가 유력해 ARPU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는 점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비용 증가 가능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악재 해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통신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과거 LTE 도입 당시를 상기하면 투자가들이 2분기 실적보다는 ARPU에 집중할 가능성 높고,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도 향후 3년간 통신사들이 높은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의 5G 플러스 정책 발표로 5G SA 조기 활성화가 예상되어 통신사 Multiple 할증 가능성이 높고, 현 정권 하에서 추가적인 통신요금인하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과, 최근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네트워크장비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는데 과거 경험을 감안하면 통신주로 곧 매수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통신주는 실적/배당 전망 모두 낙관적이라는 견해다.  5G/유통구조개편/경쟁완화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점도 SKT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단기 6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 역시 SKT>LGU+>KT 순으로 제시하여 SKT를 탑픽으로 꼽았다.

김실장은 "SKT는 후발사업자와 달리 시가총액 경쟁에 대한 부담이 없고 규제 환경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LGU+의 경우엔 화웨이로 인한 실제 피해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시장 우려가 지나친 상황이라 이젠 적극적으로 보유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KT 역시 이젠 MSCI 편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난 상황인데다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채 경쟁사 주가와 연동하며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매수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김실장은 "6월엔 3사 모두 투자 유망하므로 종목보다는 업종 비중확대에 치중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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