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4200억원 공사 수주
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4200억원 공사 수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5.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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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란 카란즈 가스 주입시설/쌍용건설 제공
자료사진:이란 카란즈 가스 주입시설/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4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1억6700만달러(한화 2000억원) 규모의 두바이 '1(one) 레지던스'와 1억9800만달러(2200억원) 규모의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공사를 각각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 동으로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Kifaf) 지역에 들어선다.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는 서로 연결되며 주거시설과 함께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회사인 '와슬(Wasl)'이다. 

바타 국제공항은 쌍용건설이 디자인 앤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수주했다. 프로젝트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공사다. 발주처는 적도기니 조달청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ICE 외 발주처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고 적도기니 역시 고품질 시공으로 쌓은 신뢰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지난해 여세를 이어 해외건설 강자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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