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송음 이선규약학상 시상식
제10회 송음 이선규약학상 시상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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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송음 이선규약학상 시상식

제10회 '송음 이선규약학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다.

'송음 이선규약학상'은 '봉사하는 인생'이라는 이 회장의 철학을 그대로 담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중심으로 지난 1998년 1회를 시작,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특히, 이 상은 약학관련 분야에서 그동안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뤄낸 국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관련산업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10회를 포함 총 수상된 사람은 24명으로 이들은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우수한 연구자들이다.

올해 수상자는 정낙신 교수(아화여대 약학대학)와 미국의 로버트 G.L. 쇼어 박사(Dr. Robert G.L. Shorr)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잘 알려지고 있는 과학자다. 미국조지아 대학에서 의학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립보건연구소(NIH)내 국립 암연구소(NCI)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자신의 연구성과를 구준히 발표해 SCI에 등재된 논문 수만해도 125편이 넘을 정도로 관련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이화여대 약학대학 부학장으로 재직중이다.

쇼어 박사는 영국 런던대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의 독보적인 학자로 정평나있다.

특히, 쇼어 박사는 진단시약과 이약품에 관련된 특허(미국 특허) 100여편을 가지고 있으며, 이 특허들이 거의 다 상품화되고 있을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코너스톤 제약(Conerstone Pharmaceuticals)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하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날 개최된 시상식은 동성제약 창립 50 주년 기념의 해와 맞물려 있어서 뜻깊은 행사로 자리메김했다"면서 "동성제약은 앞으로 본 약학상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수상자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다 유능한 학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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