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직무수행 지지도가 4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19년 5월 넷째 주(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반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7%/35%, 30대 57%/34%, 40대 58%/33%, 50대 39%/55%, 60대+ 34%/56%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9%, 부정 52%).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59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7%),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5%), '서민 위한 노력'(4%), '소통 잘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3%), '전 정권보다 낫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최저임금 인상', '개방적/열린 마음/합리적'(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3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3%),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외교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2%)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