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냄새 저감 기술에 판매 '好好'
KT&G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냄새 저감 기술에 판매 '好好'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5.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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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가 출시 후 1주일 동안 약 12만갑 이상 판매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 진출한 이후 출시된 궐련 담배 중에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5월 둘째주에는 출시 첫 주 대비 약 3배 가량 늘어난 39만5000갑이 판매됐다.

특히 대학가와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젊은 층 상권에서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으로는 부산, 대구, 경남 지역과 함께 수도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KT&G의 설명이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전체 담배 시장 점유율이 10%대까지 성장하고 궐련 담배 시장 규모는 축소되는 가운데,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의 빠른 성장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기에 대해 국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흡연 트렌드는 냄새가 덜 나는 제품이다"며 "이 제품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으로, 담배 냄새 문제로 인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는거 같다"고 밝혔다.

'에쎄 체인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제품인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는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저감 시켜주는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네팔 히말라야 인근 청정지역에서 자란 담뱃잎(약 10%)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히말라야 산맥의 이미지를 패키지에 활용해 상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 1분기 KT&G는 궐련 담배 점유율 63.1%를 달성했으며, 이는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KT&G 관계자는 "시장에서 에쎄 등 전략 브랜드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등에 힘 입어 KT&G의 궐련 담배시장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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