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돌입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돌입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5.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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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의 '캐시카우'로 성장한 미얀마 가스전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쉐(SHWE) 가스 생산정 개발 프로젝트 투입될 해양 설비의 기본설계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곧 낙찰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4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2021년까지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1단계 개발에서는 미얀마 뱅골만에 위치한 광구에서 쉐(Shew)가스과 미야(Mya) 가스를 시추하기 위한 해상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는 가스전 2단계 개발을 위해 5117억원을 투자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2단계 개발에서는 쉐 가스전과 쉐퓨(Shwe Phyu) 가스전을 신규개발해 2021년부터 쉐 가스를, 2022년부터는 쉐퓨 가스를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미얀마 가스전의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수송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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