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회동..텍사스 주지사 시절 인연
이재용 부회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회동..텍사스 주지사 시절 인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5.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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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차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 부회장은 면담에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서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환담한 이후 4년 만으로
삼성전자와 부시가(家)의 인연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최초의 해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며 미국 정부의 환대를 받았다. 당시 텍사스 주지사였던 부시 전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1998년 해당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했다. 2003년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나노테크 3개년 투자' 기념행사에는 부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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