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문대통령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바이오헬스..메모리반도체, 수소차등 미래차 부문 3대 성장축
[포커스]문대통령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바이오헬스..메모리반도체, 수소차등 미래차 부문 3대 성장축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5.22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래 먹거리로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수출 500억달러 달성,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R&D(연구·개발)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라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17일에는 전국경제투어 4번째 지역으로 울산을 방문해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올해는 수소차 4000대까지 보급을 늘리고 2022년 8만1000대, 2030년 180만대를 거쳐 이후 수백만 대 시대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인 수소경제 효과는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고용유발인원은 지금까지 1만명 수준에서 2022년 10만명, 2030년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대통령의 이런 구상은 3대 정책적인 먹거리 육성의 일환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했다"며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3대 기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보회의 다음날인 4월30일 문 대통령은 3대 산업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 현장행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찾아 종합반도체 강국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팹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정부는 공공분야에서 2030년까지 2600만개, 에너지 분야에서만 2400억원 이상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