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에 코스피, 상승폭 줄이며 마감
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에 코스피, 상승폭 줄이며 마감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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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이 상호 보복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1p(0.18%) 오른 206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장으로 출발하며 장중 2070.80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추가 제재 소식에 2048.0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742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장초반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바이오로직스(3.40%), 셀트리온(1.9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한지주(0.99%), 삼성전자(0.81%), LG화학(0.76%),  삼성전자우(0.57%) 등도 올랐다. 

다음달 14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하는 휠라코리아(2.65%), 한일현대시멘트(1.71%), 애경산업(0.4%)도 나란히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 대비 2.95p(0.42%) 오른 706.93에 거래를 마쳤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신라젠(3.07%), 펄어비스(2.84%), 셀트리온제약(1.79%), 에이치엘비(1.24%) 등이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7.24), 메디톡스(3.68%), CJENM(1.39%)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 예정인 유틸렉스(11.02%), 에이비엘바이오(7.61%), 와이솔(5.30%), 천보(4.5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문구류(4.90%), 우주항공과 국방(3.39%), 통신장비(2.68%),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29%),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15%) 등이 오름세를 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원 내린 1192.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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