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48세 남성을 포함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중부권에 거주하던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감염증세를 보인 뒤 24일부터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복용하였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1일 숨졌다.
또 다른 사망자는 암을 앓던 71세 남성(호남권 거주)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증세를 보여 30일부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았으나 31일 숨졌다.
이로써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3일 현재 총 4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35건이 고위험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숨진 48세 남성은 비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대책본부는 현재 74세 남성(중부권), 47세 여성(영남권), 39세 남성(강원권) 등 3명의 사망자에 대해 신종플루 연관성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