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이천시 농가에 농업용수 800톤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가뭄 피해 농가를 찾아 약 20톤의 용수를 공급했다. 오비맥주는 내달까지 총 800톤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는 "이천 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인근 농가 가뭄 피해를 줄이고자 물을 지원하게 됐다"며 "가뭄으로 고생하는 지역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도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천 지역 기업과 협력해 인근 농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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