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차그룹 계열사·사돈기업 부당지원 의혹 조사
공정위, 현대차그룹 계열사·사돈기업 부당지원 의혹 조사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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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사돈기업인 삼표에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최근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운반물량 등을 현대글로비스에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돈기업인 삼표그룹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부당지원 의혹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2017년 11월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현대차그룹을 고발한 바 있다.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장녀인 정지선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부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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