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정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문자 발송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정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문자 발송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5.1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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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와 37개 알뜰통신사업자 등은 16일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보이스피싱 경보] 매일 130명, 10억원 피해 발생!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라는 내용의 이번 문자메시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성별이나 연령, 지역을 구별하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전화가로채기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원격조종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피해자가 국가기관 또는 금융회사에 확인하는 전화도 가로채는 수법이 많이 발생해,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절대 설치하면 안 된다.

112(경찰), 02-1332(금감원) 등의 번호로 발신되는 전화라도 이는 발신 전화번호를 변경·조작한 보이스피싱 사기전화일 수 있으므로 일절 응답하지 말아야 한다.

검찰‧경찰‧금융감독원‧금융회사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돈을 이체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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