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중기부 직원들과 '북콘서트' 소통…4차산업 화두 던져
박영선 장관, 중기부 직원들과 '북콘서트' 소통…4차산업 화두 던져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5.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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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중기부 직원들과 북콘서트를 열고 소통 행보에 나섰다. 두 달에 한번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독서토론을 통해 스킨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 중소벤처기업부 북콘서트 박장대소'를 개최했다. '박장대소'는 '박영선 장관과 함께하는 대박소통'을 의미한다. 박 장관과 '수축사회'의 저자 홍성국씨를 비롯해 중기부 직원 140여명이 강당을 가득 채웠다.

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아무리 급해도 장미꽃 향기를 맡을 여유를 가지라'는 서양 속담, 명언이 있다"며 "아무리 바빠도 독서토론을 통해 책 속에서 여러분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지혜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독서토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올해 제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선명한 기억을 남기는 책이 바로 오늘 함께하는 '수축사회'였다"면서 서양 산업화시대부터 현대까지 팽창사회에서 변화된 사회상을 언급했다.

그는 "중기부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서이고 4차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정책이 쭉 팽창사회에 익숙해 있었다면 우리가 맞을 수축사회에서는 어떤 정책변화, 어떤 것을 대비하고, 어떤 시대에 살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가 여러분에게 첫 번째 편지를 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격월로 독서토론을 개최해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 북콘서트 대상 도서는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이정동 서울대 교수의 '축적의 대상'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여러분과 만나는 독서토론 자리를 두 달에 한번 정도씩은 마련해볼까 한다"며 "7월 중순쯤 마련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책은 '축적의 길'을 쓴 문재인정부 특보인 이정동 교수님의 책을 추천한다"며 "이정동 교수님도 직접 와 북콘서트를 해주기로 약속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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