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출범후 2년만에 흑자..김범수 카카오 의장 무죄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긍정적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출범후 2년만에 흑자..김범수 카카오 의장 무죄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긍정적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5.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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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계열사 허위신고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한국금융지주가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27일 영업을 개시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또 카카오뱅크의 지난 3월말 기준 고객 수는 891만명, 총 여·수신 규모는 각각 9조7000억원과 1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2017년 9월 및 2018년 4월, 각각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예대마진 기반의 이익창출 뿐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과 펌뱅킹, 간편 결제 확대 등 신규 수익 확보를 위한 제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자본력과 혁신 기술을 통한 금융 서비스 플랫폼 확장으로 보다 적극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그룹에 속한 기업은 예외를 인정받아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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