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200개 선정…올해 600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200개 선정…올해 600억원 투입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5.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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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 17개와 수요기업 200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가공서비스를 받는 데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데이터 분야에 투자할 여력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6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수요기업을 직접 모집해 지원하는 1차 사업과 진흥원이 모집한 분야별 전문수행기관이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2차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1차 수요기업 공모에는 총 330건이 접수됐으며 심사결과 40여개 분야의 총 200개 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데이터 스토어'에 등록된 199개 공급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골라 바우처를 통해 구매하거나 가공해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차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담당할 분야별 전문수행기관 모집에는 총 21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7개 기관이 선정됐다. 2차 수요기업 공모는 이달 20일부터 6월2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17개 분야별 전문수행기관이 동시에 각 분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1차 데이터 바우처 공모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며 "2차 공모에서는 전문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해 국내 데이터 활용 생태계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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