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최저임금 결정방식, 국민의견 수렴뒤 데이터 기반 심의 추진"
이재갑 고용부 장관 "최저임금 결정방식, 국민의견 수렴뒤 데이터 기반 심의 추진"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5.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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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저임금 결정방식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대신 국민 의견수렴 뒤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심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주요 고용노동정책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결정의 합리성,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최저임금 결정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과정들이 공개되지 않고 최종 결과만 전격 발표되는 방식으로는 국민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에 따라 그간 고용부가 추진했던 업종별 최저임금 영향에 대한 현장 실태파악(FGI) 결과를 토론회를 통해 공개하고, 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과 함께 최저임금위원회 연구위원회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위원회 연구 결과들은 최저임금위 전원회의가 개최되면 심의 참고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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