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포커스]미중무역협상 여파 미 증시 흔들..EC,애플 반독점 조사
[글로벌이슈포커스]미중무역협상 여파 미 증시 흔들..EC,애플 반독점 조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5.1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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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불발에 미 증시 흔들

미중무역협상 불발에 따른 불확실성이 미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주초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증대에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상향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의 매출이 높은 IT, 산업재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S&P500 지수는 올해 세번째로 큰 낙
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확대헸다. 협상은 소득 없이 종료되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은 계속할 것이며 관세를 철폐할 수도 있다는 평에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EC, 애플 반독점 조사 진행

한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조만간 애플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
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올초 EC 반독점 규제 당국에 애플뮤직 비즈니스 관행에 반독점 혐의가 있다고 제소한 상태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애플뮤직 구독을 할 때 개발자들에게 30% 수수료를 받는 관행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니엘 어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세금을 낼 경우엔 우리 유료 가입가격이 애플 뮤직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대부분의 앱들은 자신들에게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고 30% 수수료 역시 이듬해부터는 15%로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EC는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 징수 관행이 반독점 행위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해 정식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가짜 뉴스 제재 강화

페이스북은 유해 컨텐츠나 정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유해 정보나 가짜 뉴스등 가짜 정보를 반복적으로 퍼트리는 “그룹”에 대해서 뉴스피드에 뜨도록 하는 페널티를 부과하기로 한 것. 또한, 구글의 검색결과처럼 컨텐츠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기로 하고 협력 언론기관을 통해 일부 미국내 동영상에 대한 팩트 체크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김재임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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