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장기로 불리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거나 연구 중인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및 학계 관계자들이 오는 9일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 모여 발표를 진행한다.
차의과대학교 오가노이드연구센터(센터장 유종만)는 이날 오전 10시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오가노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가노이드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심포지엄 오전에는 오가노이드 배양 및 분석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핸즈온 워크숍이 열린다. 오후 행사는 기술기업 소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장기 재생 및 재현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가 이뤄진다.
주제발표는 엑셀세라퓨틱스 이주연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유종만 교수, 연세대학교 노재석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이준희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 포스텍 신근유 교수, 한양대학교 최동호 교수, 연세대학교 지헌영 교수 등이 맡았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이며, 미니장기 또는 유사장기로 불린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연구센터장은 "오가노이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에 해당한다"며 "상업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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