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북한 단거리 발사체 의견 교환
문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북한 단거리 발사체 의견 교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5.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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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일 22시부터 35분간 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양 정상은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 정상은 최근 WFP/FAO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해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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