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특강>은 얼핏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로 보일 수도 있지만, 강사의 심리학적 분석은 제목 그대로 연애에 대한 강의다.
서서히 사랑이 싹터가는 두 커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특강을 진행하는 강사와의 조합이 맛깔스러우면서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후련하게 때로는 아련한 이야기들로 연극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출연 배우 서승원, 김주영, 이상글, 박고운, 이현주 등 각자가 가진 개성을 잘 표현해 관객을 몰입시키는 연기를 표출해 냈다.
연애 초보자들에게 <연애특강>은 상큼한 연애 체험을 제공하고, 이미 연애에 성공한 30~40대들에게는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연애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연애이야기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심리를 관객들에게 이해시켜 주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한다.
<연애특강>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하는 사람이고, 가장 불쌍한 사람은 사랑을 못해본 사람이며, 가장 불행한 사람은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라는 모토로 보는이로 하여금 저절로 회상에 빠져들게 해 미소짖게 만든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사람, 시작한 사람, 오래된 사람, 누구나 한번쯤 가서 볼만한 연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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