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뮤지컬 “타타 인 붓다” 화제..국회의원도 관람후 찬사
태권도 뮤지컬 “타타 인 붓다” 화제..국회의원도 관람후 찬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0.28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깜짝 놀랐습니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이렇듯 훌륭한 문화상품이 될 수 있다는 놀라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동성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8시 30분 태권도 뮤지컬 퍼포먼스 ‘타타 인 붓다’(백재현 연출) 공연을 관람한 후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김동성 의원은 이날 소탈한 모습으로 부인과 단둘이 ‘타타 인 붓다’가 공연되고 있는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을 찾았다.

김 의원은 이날 공연장을 찾은 300명의 관객들과 함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때 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타타 인 붓다’는 전 장면이 품새, 겨루기, 호신술, 격파 등 태권도의 각종 기술만으로 이뤄진 전 세계 최초의 태권도 소재 예술작품으로, 지난 17일 첫 공연이 시작된 이후 공연계, 태권도계 등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이 ‘타타 인 붓다’ 공연장을 찾은 이유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도 인이기 때문이다,. 국회 국방위원 운영위원 활동 중인 김 의원은 현재 국회 태권도 동호회 회원이면서 태권도 공인 4단을 획득한 태권도 인으로 유명하다.

이날 공연이 모두 끝나고 백재현 연출은 예정에 없이 즉석에서 김 의원을 무대로 불러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했고 지금도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도 수련인의 한 사람으로서, 깜짝 놀랐다. 태권도가 이처럼 훌륭한 문화상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로 손색이 없는 태권도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 공연을 올린 제작진,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객석의 관객들은 김 의원의 ‘태권도 사랑’에 대해 환호성으로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출연배우들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배우들과 함께 ‘태권도 파이팅!’을 외치며 “태권도 문화상품이 전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태권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배우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임춘길, 전수미 등 전문 뮤지컬 배우와 35명의 태권도 유단자들이 배우로 출연,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태권도 뮤지컬 퍼포먼스 ‘타타 인 붓다’는 11월 22일까지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