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29명으로 늘어
신종플루 사망자 29명으로 늘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10.2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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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28일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영남권 거주 42세 여성 사망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비고위험군에 속했던 26세 여성도 신종플루로 26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의 경우 지난 18일 바이러스 뇌염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6일 신종플루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뒤 불과 하루 만인 27일 숨졌다.

또 고위험군에 속한 영남권 거주 76세 여성은 지난 9월 골다공증, 경추골절로 입원했다 지난 20일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 여성은 신종플루 확진 판명이 내려진 23일 이후 24일 사망했다.

지난 25일 내출혈과 고혈압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84세 남자도 다음 날 다른 병원 응급실을 찾아 신종플루 확진 판명과 함께 숨졌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사망한 영남권 거주 78세 여성, 73세 여성에 대해 신종플루 역학조사 중이다.

78세 여성의 경우 평소 당뇨병을 앓아와 고위험군에 속했으며 지난 20일 전신무력감과 발열, 두통 등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21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았다. 지난 22일 신종플루 확진판명을 받은 후 26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73세 여성은 협심증이 있었던 고위험군 환자로 지난 16일 음식섭취가 어렵고 오한이 있어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일주일경 뒤인 지난 24일 신종플루 확진판명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았으나 26일 오전에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의 경우 흉부 X선 검사에서 폐렴, 폐부종 등이 발견됐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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