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자회사 'SK스토아'가 SK텔레콤으로 편입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다.
SK텔레콤은 26일 SK브로드밴드의 SK스토아 주식 363만1355주를 약 400억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T커머스 사업의 성장과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내에서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SK스토아의 주식 전량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SK스토아가 SK텔레콤으로 편입되면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와 'Btv' 등 미디어에 집중하고,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SK그룹의 T커머스 업체인 SK스토아는 지난해 18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지난달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취급액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취급액은 40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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