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주력 사업 염소계열 가격 하락등 수요부진에 1분기 이익 급감
롯데정밀화학, 주력 사업 염소계열 가격 하락등 수요부진에 1분기 이익 급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4.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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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이 주력 사업인 염소계열의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외형이 줄고 이익이 급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급감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6억원으로 2.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08억원을 기록해 26.1%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염소계열의 매출액이 11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억원 줄어든 수치다. 

에폭시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은 전 분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중국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산업(에폭시)의 수요 부진으로 가격 약세 보이며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가성소다는 전 분기 및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인도표준국(BIS) 인증 이슈 영향으로 국제가 약세 이어져 판가가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셀룰로스 계열의 매출액은 716억원을 기록했다. 메셀로스(MECELLOSE)와 헤셀로스(HECELLOSE)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물량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환율 및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애니코트(AnyCoat)는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증가 및 판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암모니아 계열의 매출액은 1205억원이었다. 암모니아는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국제가 약세로 판가가 하락했지만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록스는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요소수시장 성장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다.

전자재료 계열의 매출액은 230억원이었다. 반도체/LCD현상액(TMAC)은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원료(메탄올)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고객사 증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토너는 고객사 모델 개편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및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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