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전환…600만원대 넘어서기전 숨고르기?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전환…600만원대 넘어서기전 숨고르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4.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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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연일 상승세를 그렸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한 모습이다.

2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7% 하락한 개당 5430달러(약 6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올들어 최고 시세인 5633달러(약 643만원)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거래사이트에선 지난 11월 이후 6개월만에 65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개당 163달러(약 19만원)로 전일보다 3.2% 주저앉았다. 리플 역시 약 4.3% 하락한 0.39달러(약 34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블록체인 투자사인 KR1의 조지 맥도나우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시세가 큰 상승이 일어나기 전 '단기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세가 이미 6000달러(약 693만원)의 저항선이 생긴 이상 빠르게 이 저항선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시세가 잠시 후퇴하더라도 다음 강세장이 돌아오면 6000달러 선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1만달러(약 1155만원)까지 시세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위 2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암호화폐는 글로벌 시가총액 15위 암호화폐인 테조스다. 테조스는 전일과 비교해 8.9% 하락한 1.24달러(약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조스 시세는 지난 한 달간 86% 오르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구체적인 급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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