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41건" 카카오-초지능연구센터, 딥러닝 연구 성과 공개
"2년간 41건" 카카오-초지능연구센터, 딥러닝 연구 성과 공개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4.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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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초지능연구센터(CSI)와 지난 2년간 총 41건의 딥러닝 연구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41건의 연구 성과 중 29건은 ICLR, NeurIPS, CVPR, ICASSP 등 글로벌 학회와 기술 저널에 등록했고 3건은 등록 예정이다. 9건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했다.

주요 주제는 △음성 인식·합성과 기계 독해·음악 생성에 관한 연구(박종헌 서울대 교수) △이미지·텍스트·오디오 데이터를 보고 문장을 생성하는 연구(김건희 서울대 교수) △코드 생성·리메이크곡 식별·음악 정보 검색·음악 추천·트랙 건너뛰기 예측 등에 관한 연구 (이교구 서울대 교수) △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각종 의료 영상 분할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연구 (김남국 울산대 교수) 등이다.

CSI는 서울대학교,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 미국 남가주대학교 등 8개 대학·병원 연구실이 참여한 딥러닝 연구 그룹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4월 CSI와 산학협력을 맺어 각 연구실에 연구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음악 서비스에 대한 딥러닝 접근 방식, 이미지, 자연어처리(NLP) 분야 등 다수의AI 공동 연구에 착수해왔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구축한 딥러닝 연구 클라우드 플랫폼 '브레인 클라우드'를 각 연구실에 제공해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협업 속도를 높였으며 음성과 NLP 영역에서 공동 연구를 지원했다.

박종훈 CSI 센터장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 지원 덕분에 최신 딥러닝 연구를 수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딥러닝 전문가 교육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CSI 활동 경험은 향후 딥러닝 연구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연구소장도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이 보유한 인프라와 연구인력, 브레인 클라우드, AI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분야에서 여러 학교의 협력 연구가 나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CSI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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