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국립외교원, 친환경 제로 에너지건축물로 바꾼다
정동극장·국립외교원, 친환경 제로 에너지건축물로 바꾼다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4.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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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과 국립외교원이 에너지효율이 높고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으로 정동극장 등 23개 건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실내 유입 미세먼지를 차단하도록 설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상 중 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한 시설로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인 만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제로 에너지건축물로 바꾼다. 

외교부 직속 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나머지 21개 건물도 개별 건축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진행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건축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공공부문의 그린리모델링이 민간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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