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LGU+ CJ헬로 인수 '의견수렴'…5월8일까지
과기정통부, LGU+ CJ헬로 인수 '의견수렴'…5월8일까지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4.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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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8일까지 20일동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인수와 관련해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LG유플러스는 CJ헬로의 최대주주인 CJ E&M으로부터 지분 '50%+1주'를 인수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 주식 인수에 관한 변경승인·인가 등 신청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인수에 관한 변경승인·인가 등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국민의견 접수는 심사절차의 과정 중 하나로 진행된다.

의견 수렴은 '방송분야'와 '통신분야'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분야에서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될 경우 자회사인 CJ헬로하나방송(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지배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식 인수의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보호 △그 밖에 사업수행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받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통신분야에서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는 것이 국가안전보장·공공의 안녕·질서의 유지 등 공공이익을 저해하지 않는지 여부에 대해 국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의 통신사업자로서 능력과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주식 인수의 △재정 및 기술적 능력과 사업 운용 능력의 적정성 △주파수 및 전기통신번호 등 정보통신자원 관리의 적정성 △기간통신사업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 전기통신설비 및 통신망의 활용·연구 개발의 효율성·통신사업의 국제경쟁력 등 공익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의견 접수는 우편·팩스·전자우편(e-mail) 등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전화 접수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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