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기술로 지자체 문제 해결 나선다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기술로 지자체 문제 해결 나선다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4.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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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고민 해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활용해 지자체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균형발전 SW·ICT 융합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문제해결실험실'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획·실증·상용화를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로, 4월19일부터 5월20일까지 공모를 통해 3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지자체에 최대 5년 간 46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 문제를 발굴·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구현해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는 '리빙랩' 방법론을 적용해 기존 연구개발(R&D)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지역 현안을 시민 참여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중 현장적용 효과가 우수한 제품은 비슷한 지역문제를 가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급자 중심의 개발로는 해결이 어려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개발·기획·실증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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