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7주년 기획-'여성CEO' 파워인터뷰] 20대 청년 사업가 신유미 블랑미 대표 " 실패 두려워 말아야..그러니까 청년이지"
[창간17주년 기획-'여성CEO' 파워인터뷰] 20대 청년 사업가 신유미 블랑미 대표 " 실패 두려워 말아야..그러니까 청년이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4.17 11:49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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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창업도전은 더 이상 화제거리가 아니다. 다만,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여성기업가'라는 수식어를 마다하고, 남녀를 구분짓지 않는, 성공한 사업가로의 꿈을 좇는 젊은 여성 창업자들도 증가추세다.  본 지에서는 창간17주년 특별 기획의 하나로 '여성 기업가' 시리즈를 연재한다.
뭇 남성CEO들의 성공담에 가려진 여성들의 '성공과 삶'에 포커스를 맞춘 기획시리즈를 통해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CEO들을 응원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신유미대표는 화장품 앰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20대 청년 사업가다.

신대표는 현재 20대 중반으로 대학교 3학년때 휴학을 하고 치열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해외 유학생 신분으로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녀는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3학년에 이르자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았다.

 "20대 초반까지는 좋았던 피부가 20대 중반이 되면서부터 기미가 많이 생기고 볼과 입 주변이 심하게 틀 정도로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만족스러웠던 제품이 없어 직접 개발해보자는 생각으로 연구를 하기 시작한 것이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대표가 앰플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다. 자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던 소박한 꿈이 결국 창업으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신대표가 20대 어린 나이에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다.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녀는 출퇴근 때마다 매장 진열대를 정리하고 고객 응대를 하면서, 자신도 언젠가는 꼭 자신만의 브랜드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다지게 되었다. 실패하더라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창업의 길로 이끈 것이다.

그녀가 선택한 업종은 앰플 화장품이었다. 화장품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류붐이 확산되면서 전망도 양호하다. 다만, 치열한 경쟁속에서 일반 화장품 시장은 유명 브랜드 외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개발한 제품이 '프리미엄 앰플 화장품'.
프리미엄 앰플 화장품의 경우 일본과 중국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신대표는 신제품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앰플 'BLANC 美'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마케팅 및 컨설팅 업체와 협력해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대표가 출시한 제품은 고소득층의 소비증가로 인한 국내 및 해외 프리미엄 앰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그녀는 "인체지방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주름개선, 탄력강화, 보습, 미백, 노화방지, 피부의 밸런스유지 및 현대인의 지친 피부를 진정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대표는 "아직은 매출이 많지 않은 스타트업이지만 기업 경영 컨설팅과 국내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올해는 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성CEO로서 창업에 나선 후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그녀는 "여성 CEO 이므로 어렵다기 보다 다른 CEO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 경험이 적기 때문에 힘든 점이 더 많은 것 같다"는 말로 어려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특히 판로 개척이 제일 어렵고 힘들다고 말한다. 판로개척이 창업후 제일 어려운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그녀는 남다른 포부를 갖고 있다. 신대표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화장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두 발로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이라면서 "향후, 개인의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 분야도 진출하고 싶으며, 특히, 한류라는 좋은 흐름에 힘입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마케팅 계획도 세웠다. 디지털 마케팅이 더욱 더 중요해진만큼 ‘블랑미’라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위한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피부관리실(에스테틱), 피부과 및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험난한 창업의 길에 들어선 그녀에게도 가족의 든든한 지원은 힘이 됐다.

신대표는 "실제 사업에 나서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고충도 적지 않았습니다. 좌절할 수도 있는 시기에 가족의 성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신대표는 "제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어요. ‘나는 너의 아빠이지만 네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다. ’는 말씀이었죠.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쉬워 보였던 것들이 몸소 체험해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때마다 동생과 부모님, 특히 아버지께 늘 자문을 구하고 회계부터 판로, 홍보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너무감사드리고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품 사업에 대한 고민을 식구들과 대화를 나누었을때 저의 여동생은 제품에 대한 기획, 마케팅, 브랜드에 대한 조언등을 해주어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소회를 밝혔다.

신대표는 청년창업자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다면 무엇일지 묻는 질문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단정짓는다.
 
신대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언인데 소자본으로 시작한 저는 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많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혹은 자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으나 실패를 딛고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생각"이라면서 "다른분들도 저처럼 꿈꾸기만 했던 생각을 실천했으면 좋겠다. 실패할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젊은 청년이며 그러니까 청년이지 않겠어요?"라고 되묻는 신대표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일이라면 아무리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일이어도 몸과 마음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몸은 힘들고 지쳐도 마음은 즐겁고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신대표는 분명,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몸은 힘들고 지쳐도 마음은 편해 보이는 20대 발랄한 청년이자,미래의 성공을 꿈꾸는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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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2019-04-18 09:00:02
블랑미 앰플을 쓰고 주변에서 피부가 많이 하얘졌다는 소리 듣고있어요~^^ 사업 번창되시길 바래요!!

김상래 2019-04-18 11:23:31
아직 20대의 청년 사업가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힘내시고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본인의 가족이 사용하는 좋은 제품을 만드시겠다는 생각,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이리스 2019-04-18 12:18:33
블랑미 앰플을 사용하고 피부가 탄력도 생기고 최고예요~ 앞으로도 좋은제품 함께하며 대박 나시고 항상 응원하며 화이팅 입니다~^^

마이클 2019-04-17 17:12:17
프리미엄 앰플 대박 나세요! 앰플 뿐만 아니라 다른 화장품 제품들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강지선 2019-04-17 17:34:16
블랑미 앰플~ 정말 좋던데!! 청년 사업가셨군요?!
대박 성공예감입니다^^ 빨리 다른 제품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