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사회적기업을 가다]에너지팜, 미얀마, 캄보디아등 에너지 빈곤퇴지위한 발걸음
[연중기획-사회적기업을 가다]에너지팜, 미얀마, 캄보디아등 에너지 빈곤퇴지위한 발걸음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3.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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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의 에너지빈곤에 대처하는 '에너지팜'은 ‘에너지 빈곤퇴치’를 설립목적으로 시작된 사회적 기업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을 통한 사회적 가치의 창출과  지분구조에 따른 배당보다는 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통한 나눔의 실천, 그리고, 사람을 세우고, 세워지는 사람에 의해 지속되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쉽지 않은 일”을 가리켜 “어렵다”고 말하고 “조금 힘든 일”을 가리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나“불가능해 보이는 일”은 “조금 힘든 일”일 뿐이며.
“어려운 일”은 “쉽지 않은 일”일 뿐이다" 라고 말한다.

김대표는 “그곳에 도착한 기업” 보다는“그곳을 향하여 나아가기를 포기한 적이 없는 기업” 으로 남고 싶다는 바램을 전하며 "이것이 에너지팜이 가진 신념이며 꿈이며 사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팜은 실제적인 적정기술관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 탄자니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지역사회개발 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11년 9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한국정부 소속의 ASEIC과 국제기구인 GGGI와 공동으로 진행한 캄보디아 적정기술 이전 프로젝트의 현장 실무를 맡아  현지 청년들에게 태양열조리기, 태양광 발전설비, 쉐플러 태양열설비 등에 대한 기술이전 및 교육을 실시했다.

유용한 적정기술의 보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활용 및 보급확산이 가능해짐으로 그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현지의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적용과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한 결과, 이 기술이전과 교육을 토대로 현지인에 의한 EHCO SOLAR 라는 소기업이 시작되었으며 최근 태양열조리기 생산-판매와 100w에서 4Kw까지 다양한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을 실시하는 등 캄보디아 사회 내에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대안 제시하고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업의 수익금은 현지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건비와 고정비를 제외한 전부가 지역사회에 대한 보건, 위생 교육 실시 등으로 환원된다.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통해 얻게 된 것은 기대 이상의 가치다.

먼저, 취사에 필요한 연료를 무상으로 공급받게 되고 그 동안 보급되지 않던 전기의 사용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교육받지 못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없었던 이들이 스스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기업의 운영주체가 되면서 완전히 달라진 삶을 누리고 있다.

에너지팜은 앞으로 정부기관, 기업의 CSR, 여러 NGO와 협력하여 일회성 원조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지역사회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해외지원사업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팜은 2008년 1인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캄보디아, 미얀마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나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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