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원도 산불피해 中企 방문…3300만원 성금 전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원도 산불피해 中企 방문…3300만원 성금 전달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4.16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6일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위로와 성금을 전달한다.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서석홍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중기중앙회 부회장단 등과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군 소재 중소기업과 음식점을 방문해 성금 33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회장단의 방문이 예정된 피해업체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인 ㈜한국레미콘, ㈜황원레미콘아스콘산업, 금강레미콘 3곳과 노란우산공제 가입 음식점 1곳이다. 이번 산불로 레미콘 업체 3곳은 1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고 음식점은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날 피해업체 대표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레미콘 업체 3곳에 각 1000만원, 음식점에 300만원의 성금을 보태기로 했다. 성금은 재단이 전국 중소기업 협동조합으로부터 모금한 1800만원과 레미콘조합이 출연한 1500만원으로 마련됐다.

앞서 재단은 지난 10일 전국 협동조합 회원사로부터 모금한 성금 1억원을 강원도 지역 이재민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김 회장을 통해 2차 성금을 전달한 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추가 성금을 모아 3차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산불 피해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재해지역내 공제가입기업 지원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자체와 지방중기청으로부터 재해사실을 확인받은 공제 가입업체는 이번 대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공제기금 업체의 경우 △6개월간 부금납부 유예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대출한도 3배 내지 7배로 확대 △1년간의 이자율을 신용도 상관없이 저리 적용 등을 받게 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업체에는 6개월간 부금납부이 유예되고 현행 3.7% 대출금리를 2.7%로 1%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