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SV 급락세…전일대비 17% 빠져
[코인시황] 비트코인SV 급락세…전일대비 17% 빠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4.1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암호화폐 '비트코인SV'가 전일대비 17%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SV는 전일대비 17% 급락한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초만해도 비트코인SV는 개당 10만원을 호가했으나 최근 비트코인 채굴업자간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오후부터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 거래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도 전일대비 각각 2%, 4%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SV의 반대진영인 비트코인캐시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SV 거래 종료를 호재로 전일대비 9% 급등한 3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거래시장에 등장한 비트코인SV는 비트코인캐시로부터 분리·독립(하드포크)한 암호화폐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의 기능개선·오류정정·문제점 수정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뜻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새로운 시스템은 또다른 암호화폐를 만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