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베트남 백화점시장 불황, 유통진출시 백화점 보다는 쇼핑몰이 낫다
[해외시장]베트남 백화점시장 불황, 유통진출시 백화점 보다는 쇼핑몰이 낫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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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베트남의 백화점 산업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백화점이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쇼핑서비스나 공간 면적에 있어 뒤처져 있고, 불황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베트남 백화점 시장 전망은 부정적이다.

백화점 운영업체들은 소비패턴의 변화, 새로운 유통업소 출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에 대응해야하고, 기존 백화점 소비자들이 "올인원" 쇼핑 업태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전자상거래의 성장에 따라 백화점과 같은 기존 유통업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백화점 운영업체로는 롯데백화점이 있다. 2014년 하노이에 오픈한 롯데쇼핑플라자는 ’2017년 매출성장 15.7%를 기록했다.

호치민시에 위치한 롯데의 다이아몬드플라자는 VietnamSteel Corporation(VNSteel)과 포스코건설의 합작 회사였으나 2015년 롯데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무협 관계자는 백화점 시장의 불황을 감안할 때 백화점 사업은 한국기업들의 시장진출 방법으로 추천되는 분야가 아니라고 말했다.

베트남 유통산업의 전망은 밝아 2013년에서 2017년까지 유통업 매출은 연평균 10% 증가해 ’2017년에 12,6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기업들은 유통채널에 진출할 때 백화점 보다는 성장 가능한 유통 업태인 쇼핑몰이나 편의점 설립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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